정배 마을에는 마을을 둘러싸고 있는 근사한 경관을 볼 수 있습니다.
우리 마을에 사시던 옛 어른들께서 마을의 풍경을 보고
정배 8경을 만들어 이름을 붙이셨습니다.

정배 8경

 

1경 : 곤미춘색(崑美春色)

지금의 십자수기도원 자리 위에 있는 곤미봉(노적봉) 8부 능선에 봄이 되면 진달래 꽃이 만발한다.
봄꽃의 화려한 아름다움을 볼 수 있는 경치입니다.


2경 : 용소탄성(龍沼灘聲)

지금의 십자수기도원 안에 있는 큰 개울의 여울 소리가 마치 용이 우는 소리와 같다고 해서 붙인 이름입니다.


3경 : 십자반석(十子般石)

지금의 십자수기도원 안에 있는 곳으로 네 개의 개울이 만나는 곳에 있는 큰 바위로 열 십자 모양의 개울이 만나는 곳에 있는 바위여서 붙인 이름입니다.


4경 : 산막월출(山幕月出)

마을 뒤편에 있는 산의 정상 부위를 '산막골'이라고 하는데, 이는 한국전쟁 당시 마을 사람들이 이 산 위로 피난해 막을 치고 있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. 이 산막골 위로 떠오르는 달이 볼 만하다 해서 붙인 이름입니다.


5경 : 문암일출(門岩日出)

마을의 동쪽 방향으로 산 바로 아래 커다란 바위가 있는데, 이 바위 이름이 '문바위'입니다. 해가 문바위에서 솟아오른다고 해서 붙인 이름입니다.


6경 : 은수행엽(銀樹杏葉)

마을 안에 있는 600백년이 넘은 은행나무 잎이 가을에 단풍이 들어 아름답다고 해서 붙인 이름입니다.


7경 : 부봉과운(釜峯過雲)

명달 고개 높은 산, 가마솥 뚜껑을 덮어놓은 듯 하다. 구름과 안개가 산 중턱으로 지나간다.


8경 : 영산낙조(靈山落照)

몽촌농원 앞산의 영산재에서 제사를 지냈고, 해가 그 산으로 떨어질 때의 노을이 아름다워서 붙인 이름입니다.